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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석열 석고대죄 전까지 용서못해" 박근혜 지지자들, 복잡한 심경 토로, ['굿바이, 이재명' 장영하 인터뷰 ①] "나는 재명학의 대가…민주당 지지자들 꼭 읽어야" 등


입력 2021.12.31 21:00 수정 2021.12.31 20:24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축하하기 위해 31일 새벽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에 우리공화당 당원 등 지지자들이 석방 시간에 맞춰 기자회견 및 쾌유기원 집회를 열고 있다. ⓒ데일리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축하하기 위해 31일 새벽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에 우리공화당 당원 등 지지자들이 석방 시간에 맞춰 기자회견 및 쾌유기원 집회를 열고 있다. ⓒ데일리안

▲ "윤석열 석고대죄 전까지 용서못해" 박근혜 지지자들, 복잡한 심경 토로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수감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으로 31일 오전 0시 석방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삼성서울병원 앞에 모여 환영 집회를 열었다.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국정농단 수사를 이끌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죄를 강하게 촉구했다.


지지자들은 특히, 박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거듭 사죄를 촉구했다.


50대 지지자 이씨는 "내가 보낸 화환을 직접 확인하려고 일찍 왔다. 죄 없고 몸도 아픈 박 전 대통령이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기에 눈물이 다 난다"며 "이 모든 상황을 만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 전 대통령 앞에 와서 석고대죄하기 전까지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굿바이, 이재명' 장영하 인터뷰 ①] "나는 재명학의 대가…민주당 지지자들 꼭 읽어야"


"다 못 보고, 못 듣게 숨겨놓는 것은 마치 상한 음식에 썩은 냄새가 풀풀 나는데 임시로 향수를 뿌려놓고 '음식에 아무 문제 없다'고 하는 것과 같다."


지난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그의 친형 고(故) 이재선씨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 판매·배포를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민주당의 행동을 장영하(63) 변호사는 이렇게 질타했다.


지난 23일 온라인을 시작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굿바이, 이재명'은 28일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책은 이 후보와 고인 사이에 벌어졌던 갈등의 시작부터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된 과정을 시간 순으로 촘촘하게 정리하고 있다. 민주당이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 심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이른바 '재명학의 대가'를 자처한 장변호사는 30일 데일리안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를 100% 파악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저보다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 변호사는 이 후보의 지역 기반인 경기도 성남 지역에서 30년 동안 변호사 생활을 했다.


▲ 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조수진·김용남 모두 징계 않기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중앙선대위 위계질서 및 보직 사퇴를 놓고 상호 공방전을 벌이며 당내 갈등을 빚었던 이준석 대표, 조수진 최고위원, 김용남 전 의원 모두를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윤리위는 30일 전체회의를 가진 뒤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준석 대표, 조수진 최고위원, 김용남 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징계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대신 윤리위는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을 포함한 당 지도부에 대해 선공후사의 정신을 되새겨 당내 갈등을 치유하는데 적극적으로 매진할 것과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 윤석열 "지지율 하락? 정치 컨설턴트 아니라 잘 모르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일 대구광역시를 찾은 자리에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치 컨설턴트도 아니고 잘 모르겠다"며 "국민을 바라보고 열심히 하는 것"이라 언급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현대로보틱스를 방문해 시찰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대구·경북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메시지를 쏟아내며 '반(反)문 전략'을 구사한 윤 후보를 향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한 데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 제가 답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윤 후보는 같은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지역 취재진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지지율 이런 것은 뭐 쳐다보지 않는다"라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 강조했다.


▲ OLED 일색 CES 2022…자발광 시대 ‘성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 개최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TV제조사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필두로 한 자발광 TV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특히 최근들어 가속화 되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의 OLED 전환이 이번 CES 2022행사 이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소니 등 글로벌 TV 제조사들은 CES 2022에서 OLED 패널을 사용한 TV를 전면에 배치하고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업체별로 살펴보면 LG전자는 CES 2022에서 90인치대 OLED TV를 공개한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최대 97인치 TV용 OLED 패널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OLED 진영 수장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당초 QD-OLED를 전시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CES에선 공개하지 않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QD-OLED 패널을 활용한 TV를 내년 1분기 쯤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코인뉴스] 비트코인, 2021년 마지막 날도 ‘빌빌’…불확실성 여전


비트코인이 2021년 마지막날인 31일에도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며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당초 예상했던 연말 랠리는 고사하고 추가하락을 우려해야 될 정도 시장 여건이 좋지 않다. 특히 단기적 반등을 이끌 호재가 전무한 상황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보니 향후 매도 행렬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31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70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2% 하락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1.1% 내린 5696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12월 들어 눈에 띌 정도로 하락세가 가팔라지더니 5000만원대까지 빠르게 내려 앉았다. 지난달 말 7000만원대를 유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세 20% 가까이 빠진 셈이다. 특히 12월 중순 들어 거래량 감소가 뚜렷해지면서 연말로 갈수록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 [D:이슈] '싱어게인2'가 깔아준 복귀 판…'음주운전' 한동근, 역전은 스스로의 몫


JTBC '싱어게인2'는 '악마의 편집'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이 악명을 높이고 있는 사이 유일하게 '착한 오디션' '기분이 좋아지는 오디션'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이어오면서 숨어 있던 고수들을 발견하는 짜릿함, 긴 무명 시절을 거쳐 온 이들의 감동 스토리가 '싱어게인'의 무기다. 여기에 심사위원들의 균형 잡힌 심사평도 프로그램을 이끄는 큰 역할을 해왔다.


순항을 이어가던 '싱어게인'에 불편한 논란이 시작된 건,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한동근의 등장이었다. 한동근은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이 대부분 그렇듯 자숙의 시간을 갖고 복귀했고, '싱어게인2'의 문을 두드렸다. 그는 한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고, 음원 차트 역주행 신화를 썼던 주인공이다. 자신의 잘못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이후 복귀가 여의치 않자 '싱어게인2'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겼을 법하다.


사실 무리를 해서라도 화제성 높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자 하는 가수 보다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제작진이다.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하지만, 그 영역이 개인적인 잘못으로 물의를 일으켜 기회를 박탈당한 가수까지 포함하리라곤 감히 상상하지 못한다. 더구나 그 사유는 '음주운전'인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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