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기기 도입에 숙박·음식업 종사자 9만5000명↓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입력 2021.12.28 14:33  수정 2021.12.28 14:33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잠정)’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잠정)’ ⓒ통계청

숙박·음식점업의 사업체 수는 5년 전보다 10만개 가까이 증가했으나 오히려 종사자 수는 1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화기기 도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사업체 수는 601만3000개, 종사자 수는 2483만4000명으로 2015년에 비해 각각 90만9000개(17.8%), 203만7000명(8.9%)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17만6000개), 건설업(10만6000개), 숙박·음식점업(9만9000개)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다만 숙박·음식점업 사업체 수가 증가에도 종사자는 오히려 9만5000명 감소했다. 이는 키오스크와 무인 결제 등 자동화 기기 도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


종사자 수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보건·사회복지업(73만3000명)이 가장 많이 늘었고, 건설업(43만2000명), 전문·과학·기술업(28만4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사업체의 수도권 쏠림 현장은 오히려 더 심화됐다.


시도별로 보면, 사업체 수는 경기(31만2000개), 서울(12만7000개), 인천(5만1000개) 순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다음으로는 경남(4만7000개), 충남(4만6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2020년 말 기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은 296만1000개로 전체 사업체 수의 49.2%를 차지했다. 2015년(48.4%)에 비해서는 0.8%p 증가했다.


조직형태별 종사자 수는 회사법인(96만4000명), 기타사업체(90만7000명), 개인사업체(16만7000명)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감률은 기타사업체가 22.5%로 가장 크고, 회사법인(9.7%), 개인사업체(1.9%) 순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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