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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39%…국힘 33% vs 민주 31% 접전


입력 2021.11.30 07:00 수정 2022.01.10 17:0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文 부정평가 0.4%p 내린 58.6%

충청·20대·50대·女에서만 상승

국힘-민주 지지도 격차 2%p로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인 39%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충청권과 20·50대, 여성에서만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 더불어민주당이 31%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9.0%가 긍정평가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0.5%p 감소한 결과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보다 0.4%p 내린 58.6%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9.5%p에서 19.6%p로 소폭 변화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31.0%(4.5%p↓) △경기·인천 42.1%(0.5%p↓) △대전·세종·충남·충북 36.7%(7.1%p↑) △광주·전남·전북 62.9%(0.5%p↓) △대구·경북 30.4%(0.7%p↓) △부산·울산·경남 33.3%(0.8%p↓) △강원·제주 42.8%(0.1%p↓)로 집계됐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서울 66.7%(4.4%p↑) △경기·인천 54.6%(1.8%p↓) △대전·세종·충남·충북 58.0%(11.0%p↓) △광주·전남·전북 36.1%(3.7%p↑) △대구·경북 67.7%(1.2%p↓) △부산·울산·경남 66.0%(1.7%p↑) △강원·제주 57.2%(0.1%p↑)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실시한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9.0%, 부정평가는 58.6%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실시한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9.0%, 부정평가는 58.6%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연령별 긍정평가는 20대와 50대에서 상승, 30대와 40대, 60세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20대 33.2%(6.8%p↑) △30대 37.2%(3.8%p↓) △40대 52.5%(3.9%p↓) △50대 47.9%(5.4%p↑) △60세 이상 29.0%(4.9%p↓)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20대 62.0%(8.2%p↓) △30대 61.4%(3.0%p↑) △40대 46.3%(2.7%p↑) △50대 51.1%(4.6%p↓) △60세 이상 67.7%(3.2%p↑)로 나타났다.


남성의 긍정평가는 지난주 보다 3.9%p 내린 36.8%, 여성의 긍정평가는 3.0%p 오른 41.3%다. 부정평가는 남녀 각각 61.5%(3.9%p↑), 55.7%(4.7%p↓)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6%가 긍정평가를, 15.7%가 부정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5.9%, 부정평가는 93.3%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사실상 내년 대선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3개월여인데,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0% 후반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건 권력형 게이트와 측근·친인척 비리 등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힘, '김종인 영입' 잡음 장기화에 2주 연속 하락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실시한 정례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3%, 더불어민주당은 31%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실시한 정례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3%, 더불어민주당은 31%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의 2주 연속 하락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2.0%p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보다 4.1%p 하락한 33.0%, 민주당은 0.5%p 상승한 31.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35.1%), 대구·경북(42.5%), 부산·울산·경남(36.9%), 강원·제주(36.3%)에서 민주당에 앞섰고, 민주당은 경기·인천(35.6%), 대전·세종·충남·충북(33.9%), 광주·전남·전북(45.7%)에서 국민의힘 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연령·성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20대(34.3%), 60세 이상(40.7%), 남성(34.9%), 여성(31.2%)에서, 민주당은 30대(32.6%), 40대(43.1%), 50대(35.0%)에서 높았다.


서 대표는 "국민의힘의 2주 연속 하락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대책위원회 영입 관련 잡음이 장기화되면서 국민적 피로감이 작용한 결과"라며 "특히 국민의힘 경선 직후 결집한 20대는 지난주 대비 약 6%p 정도 하락하면서 감소를 주도했는데, 선대위 구성 지연과 요직에 '뉴페이스'가 아닌 '올드보이'를 기용한 데 따른 반발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 외에는 국민의당 9.2%(-), 열린민주당 6.1%(0.5%p↑), 정의당 3.4%(0.6%p↑)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2.5%, 무당층은 14.1%, 응답을 유보한 층은 0.7%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5%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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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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