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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800만분의 1 확률”…3년마다 세 딸 같은 날에 낳은 美여성


입력 2021.10.24 13:30 수정 2021.10.24 13:31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크리스틴 램머트 인스타그램 캡처 ⓒ크리스틴 램머트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엄마가 세 딸을 3년마다 정확히 같은 날 출산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WKMG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 오비에도에 사는 크리스틴 램머트는 딸인 소피아, 줄리아나, 미아를 각각 2015년, 2018년, 2021년 8월 25일에 낳았다.


세 자매를 자연분만을 통해 모두 8월25일 같은 날에 출산한 것.


이는 4800만분의 1 확률로 벼락에 맞아 죽거나(약 430만분의 1)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될 확률(약 815만분의 1)보다도 훨씬 희박한 경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우연 혹은 행운이라고 말했지만, 두 부부는 ‘숙명’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 크리스틴은 “신의 개입이자 운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녀에 따르면 셋째 미아의 출산 예정일은 9월 8일이었으나, 크리스틴은 미아가 예정일보다 2주 더 빨리 세상에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그녀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하면서 임신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자 딸들의 생일파티를 한 주 일찍 했다”면서 “이후 진통이 있어 미아가 일찍 태어날 것이라 믿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 닉 램머트는 ‘넷째 자녀를 가질 경우 역시 같은 날 태어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질문에 “아내는 정말 계획을 잘 세운다”고 답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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