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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조성은 녹취록 공개로 與의 거짓 의혹 드러나"


입력 2021.10.20 14:58 수정 2021.10.20 14:58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페이스북에서 '고발사주' 의혹 정면 반박

"MBC 최소한의 균형보도원칙 조차 무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녹취록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윤 후보가 의혹에 관여하지 않았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녹취록 전문을 보니 그동안 조씨와 여권의 의혹 제기가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권 의원은 "조 씨가 먼저 대검을 찾아가겠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김웅 의원이 자신이 대검을 찾아가면 윤석열이 시킨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자신은 안 가겠다는 취지로 거절한 것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씨와 김 의원은 대화의 상당 시간을 버닝썬 사태 논의에 할애했다"면서 "고발장의 접수 시기와 장소도 자유롭게 논의했는데 고발이 되지도 않았고 사후적으로 챙기지도 않았다. 윤 전 총장이 사주하지 않았다는 강력한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관련 의혹을 보도한 MBC를 향해 "녹취록에 윤석열이 세 번 등장한다며 마치 (윤 전 총장이) 이번 의혹에 관여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전형적인 왜곡·과장 보도"라며 "MBC가 짜깁기·편파 방송으로 '이재명 선거 캠페인'을 하다니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MBC는 이재명 캠프 소속 유승인 한동대 교수, 채널A 사건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해 재판 중인 최강욱 의원 등 여권 진영의 사람들과 추종자들만 출연시켜 방송했다"면서 "대선 국면에서 최소한의 균형보도원칙 조차 무시했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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