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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까지’ 첼시도 오징어 게임 신박한 패러디


입력 2021.10.17 18:55 수정 2021.10.17 18:5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브렌트포드전 앞두고 오징어 게임 활용한 홍보

재치 있는 패러디로 축구팬들의 관심 모아

ⓒ첼시 공식 SNSⓒ첼시 공식 SNS

첼시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공식 포스터’로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어당겼다.


첼시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1-0 제압, 단독 1위(승점19)를 질주했다.


아스날(2-0승), 리버풀(3-3무) 등 강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렌트포드의 거센 공격은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가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전반 45분 박스 정면에서 칠웰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EPL 승격팀과 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챔피언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는 첼시 구단의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더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첼시 공식 SNS에 첫 번째로 올라온 포스트(경기일정)에는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인형 캐릭터 로봇 ‘영희’ 앞으로 마르코스 알론소, 카이 하베르츠, 마테오 코바치치 등을 배치했다. 포스터 아랫부분에는 ‘Match Day, Brentford versus Chelsea’라는 글과 함께 한글로 ‘매체 데이’라고 적었다.


킥오프 1시간 전 나온 선발 라인업 포스터에서는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의 참가번호와 프로필 사진을 나열한 것을 패러디했다. 참가자 번호는 선수들의 등번호로 배정했다. 경기 후 올라온 세 번째 포스터에서는 달고나 게임으로 첼시 엠블럼을 잘라낸 듯한 이미지를 제작했고, 그 아래에는 한글로 ‘풀타임’이라 적었다.


ⓒ첼시 공식SNSⓒ첼시 공식SNS

구단 공식 채널로 오징어 게임 패러디를 한 것은 비단 첼시뿐만이 아니다.


스페인 명문 축구 클럽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6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에 ‘달고나 게임’에 나선 배우 이정재 사진과 함께 달고나에 레알 마드리드의 로고가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스톱워치 이모티콘에는 ‘10:00, 09:59, 09:58…’란 글을 올렸다. 10분 내 레알 마드리드 로고를 깨지지 않게 완성해야 한다는 미션인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이기기란 쉽지 않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456명 참가자들이 총액 456억 상금이 걸린 의문투성 게임에 참여,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목숨을 거는 내용이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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