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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리지 징역 1년 구형..."꿈에서도 자책"


입력 2021.09.27 14:08 수정 2021.09.27 14:08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리지 "사건 후 매일 후회와 반성 중"

음주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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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 심리로 열린 리지의 위험운전치상·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리지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피고인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리지는 최후진술에서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생각해온 사람으로서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며 "사건 후 매일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 꿈에서도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리지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만 적용했으나 검찰은 택시 기사가 전치 2주 가량의 부상을 입은 점을 고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한편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리지는 최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망을 시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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