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채 배달통 위에 올라타 서울 올림픽대로를 질주하는 남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유튜브 한문철 TV에 '오늘만 사는 오토바이 커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보자는 지난 15일 오전 10시경 택시를 타고 올림픽대로를 지나던 중 빠르게 질주하는 오토바이를 보고 매우 놀랐다.
헬멧도 쓰지 않은 채 운전하는 오토바이 운전자와 그 뒤 배달 박스 위에 올라타 운전자 어깨에 손을 올리고 가는 여성을 목격했기 때문.
그는 "헬멧도 없이 배달통 위에 앉아 오토바이를 타는 커플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차 사이로 지나가는 걸 보고 '미쳤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찍었다"고 촬영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급브레이크라도 밟으면 배달통 위에 탄 여성은 황천행일 텐데 무슨 생각인 건지 너무 놀랐다"고 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오토바이가 급제동이라도 하면 뒤에서 그대로 (앞으로) 미사일처럼 날아갈 거다"라며 "먼저가신 테스오빠 만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실화인가요" "우리나라 아닌 줄 알았다" "정말 오늘만 산다" "목숨이 두 개인가 봐요" "저런 무모한 짓은 절대 따라하지 맙시다" "아이들 보고 배울까 걱정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