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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베어스 차세대 영상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입력 2021.08.20 10:47 수정 2021.08.20 09:48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더블베어스 ⓒ더블베어스

주식회사 더블베어스(대표이사 고동호)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을 위한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더블스튜디오'를 가로12M 세로4M의 타원형 구조 LED패널로 경기도 고양시 삼송에 구축했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차세대 제작방식으로 영상물 촬영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배경 등을 LED 스크린에 구현한 채로 촬영 가능한 최첨단 시설이다.


설치·철거를 반복해제작비가 많이 드는 기존 물리적 세트의 단점을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LED 화면에 3D 배경을 투사한 채 촬영할 수 있기에 후반 작업 등 제작 기간을 단축하면서 배우의 몰입감도 높일 수 있다.


특히 VR(가상현실) 등 실감 기술 적용으로 메타버스, XR(확장현실)공연과 같은 미래형 콘텐츠 제작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블베어스의 버추얼프로덕션 스튜디오도 CJ ENM이나 덱스터 스튜디오와 마찬가지로 에픽게임즈의 원천 기술인 ‘언리얼엔진’을 활용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은 게임에 활용하는 엔진으로 실시간 랜더링 기술을 통해 실사와 같은 이미지나 그래픽을 시각화할 수 있다.


게임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실시간 공연 등 시각화가 필요한 산업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에픽게임즈가 영화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꾸준하게 협업하는 이유다.


더블베어스 대표이사 고동호는 CJ ENM이나 덱스터 스튜디오보다 빠르게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구축한 만큼 이를 활용한 콘텐츠IP 구축에 힘쓰겠다고 알려지면서 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블베어스는 버추얼 스튜디오를 활용한 ‘XR웹드라마 드림메이커’를 내달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김승태 감독이 연출, 소윤호PD가 제작을 맡은 ‘드림메이커’는 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SF학원물로 ' 더블스튜디오'에서 버추얼프로덕션 기법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다.


남자주인공 남주환 역에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배우 김재원, 여자주인공 지서윤 역에는 배우 이수정이 출연했다.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특히 사회적기업으로 ‘콘텐츠와 기술을 통해 청년창작자들의 행복한 일자리를 만든다’는 소셜미션을 가지고 있는 더블베어스가 XR콘텐츠 기술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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