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공격수 티에리 앙리(30)가 아킬레스 부상으로 최소 3경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앙리가 왼쪽 다리의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2일 바야돌리드와의 ´2007-08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앙리는 이미 “최근 3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통증을 감내하며 팀을 돕겠다는 각오로 출전을 강행했지만, 드리블과 스피드를 올리는 것에서 어려움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바르셀로나 의료진은 성급한 결정을 내리기보다 앙리의 회복 상태를 지켜보면서 복귀시기를 저울질할 계획이다. 일단 바야돌리드전을 비롯해, 5일 베티스전과 8일 레인전스 FC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결장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앙리의 결장으로 레이카르트 감독은 공격진 운영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물론, 앙리가 아스날 시절만큼의 파괴력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시즌 초반 많은 변화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5골-3도움(프리메라리가&챔피언스리그)을 기록하며 서서히 팀에 적응해가고 있는 만큼, 개인과 팀 모두에게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부진한 경기력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호나우지뉴가 급기야 지난 알메리아전에서는 홈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을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 앙리의 빈자리는 더 크게 느껴진다.
올 여름 ‘판타스틱4’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던 바르셀로나 공격진은 사무엘 에투가 일찍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데 이어, 호나우지뉴의 부진과 앙리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당분간은 유명무실화를 막을 수 없게 됐다.
리오넬 메시만이 건재한 바르셀로나는 1경기를 더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25점)에 승점 5점이 뒤진 리그 3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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