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상대로 리그 첫 선발 출전
6개 슈팅 기록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쳐
경쟁자들은 나란히 공격 포인트, 험난한 주전 경쟁 불가피
비야레알 상대로 침묵한 이강인. ⓒ AP=뉴시스
시작은 좋았지만 역시 스페인 라리가는 결코 만만한 무대가 아니었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24일 0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6-27시즌 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일 말라가와의 라리가 개막전서 후반 교체로 투입돼 1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던 이강인은 2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비야레알 상대로 루크만과 함께 투톱을 이룬 그는 적극적으로 슈팅을 때리며 득점을 노렸다.
이강인은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6차례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최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것은 좋았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크게 외면했다.
이날 기록한 6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3개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고, 나머지 3개는 수비벽에 차단됐다.
그는 전반에만 4차례 슈팅을 가져갔다. 전반 1분 만에 히울만에게 공을 건네받자 지체 없이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허공을 갈랐다. 전반 35분에는 코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강인은 전반 42분 이강인은 역습 상황에서 다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무위에 그쳤고,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4분과 9분에 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지난 말라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 13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던 정교함은 사라졌다. 하필 선발로 나선 경기서 위협적인 득점 장면을 만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달 말 아틀레티코와 계약 직후 이강인은 병역특례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곧장 스페인으로 출국하지 못했다.
결국 프리시즌 훈련에 제때 합류하지 못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리그 첫 선발 경기서 아쉬움을 남긴 이강인. ⓒ AP=뉴시스
그는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경기를 통해 뒤늦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30여 분 동안 활약했다.
이어 15일 열린 마르세유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는 첫 선발로 나서 전반 35분 동안 활약했다.
지난 20일 말라가와 리그 개막전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39분 동안 활약한 이강인은 비야레알과 경기서 이적 후 가장 많은 67분을 소화했지만 경기력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승격팀 말라가를 상대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3위를 차지한 비야레알 상대로는 맥을 추지 못했다.
이강인이 주춤한 사이 포지션 경쟁자들은 펄펄 날았다. 지난 말라가전에서 이강인과 함께 교체로 투입돼 득점포를 가동한 알렉스 바에나는 후반 40분 동점골을 돕는 도움을 기록했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바에나의 패스를 받아 팀을 패배 위기서 구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강인으로서는 시즌 초반부터 험난한 주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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