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 측 "전 연인 주장, 사실과 달라"
배우 홍민기 측이 데이트 폭력 및 임신 관련 책임 회피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 A씨가 장문의 글을 통해 이를 재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홍민기ⓒ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A씨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스토킹)를 했다는 것과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이런 식으로 사람을 찍어 누르는 2차 가해는 옳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교제 기간 홍민기로부터 지속적인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홍민기가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참아왔으며, 홍민기 측이 제기한 '전 연인 연락설'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특히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을 당시의 상황도 폭로했다. A씨는 이상 징후를 알렸으나 홍민기가 무성의로 일관했고, 이후 홍민기의 집에서 임신테스트기 양성을 확인해 알렸을 때도 오히려 자신에게 호통을 치며 이불을 빼앗는 등 큰 정신적 충격을 주었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혼자 산부인과를 찾아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으나, 홍민기가 책임을 회피한 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절망에 빠져 홍민기의 집을 찾아갔었다는 A씨는 "당신 어머니께 임신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것이 스토킹이냐. 제발 정신 좀 차리시길 바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저는 아직 대학교 1학년생으로, 몇 주 뒤 개강을 앞두고 있고 여전히 임신중단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더 이상 합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변호인과 함께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법적 공방을 선언했다.
앞서 A씨는 홍민기 측에 보낸 내용증명을 공개하며 '길거리에서 고소인에게 소주병을 던져 깨뜨렸다', '소리를 지르고 손으로 어깨를 때리고 밀치며 목을 잡는 등 폭행했다' 등의 추가 피해를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 컴퍼니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개·유포해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명예훼손을 비롯한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2002년생인 홍민기는 2023년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로 데뷔해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티빙 '스터디그룹', MBC '바니와 오빠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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