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소닉 마친 제니, 블랙핑크 10주년 사과…“변명할 수 없이 죄송”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8.18 09:57  수정 2026.08.18 09:57

“성숙하지 못한 모습 미안…블링크는 가장 큰 축복이자 사랑”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제니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따르면 제니는 전날 “블랙핑크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블링크(팬덤명)와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해 저도 많이 속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니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멧세, 16일 오사카 만박기념공원에서 열린 도심형 대형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6’(SUMMER SONIC 2026)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올랐다.


그는 “미리 예정돼 있던 페스티벌 마지막 공연까지 마치고 글을 남기는 게 제 마음이 더 잘 전달될 것 같아 올려본다”며 “지난 10년이란 시간 동안 여러분 덕분에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 순간 블링크가 나눠주는 사랑으로 인해 저희 모두 성장할 수 있었고 더 큰 미래를 그릴 수 있었다”며 “10주년이라는 축하만 나눠야 하는 날 서로에게 아쉬움을 남겨버려서 제 입장에서는 변명할 수 없는 죄송함뿐”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블랙핑크에게 블링크는 가장 큰 축복이었고 사랑이었다.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서 미안하고 지난 10년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제니는 “지난 시간으로 인해 배운 것과 느낀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여러분께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제니가 되겠다”며 “블링크 사랑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10주년 당일인 지난 8일 국립중앙박물관서 팬 이벤트를 열었다. 블랙핑크 멤버십 가입자 가운데 40명이 행사에 초대됐으며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네 멤버가 참석했다.


다만 행사 전부터 참여 인원이 40명에 불과한 데다 10주년을 기념할 팬 행사가 충분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며 팬들 사이에서 아쉬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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