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체감 38도' 극한 더위 이틀째...전국 곳곳 폭염중대경보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8.05 08:44  수정 2026.08.05 10:21

전날(4일)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발효된 '폭염중대경보'가 오늘(5일)도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날 오전 8시 10분 기준 서울 전역에는 폭염중대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고양시, 오산시, 하남시, 안성시, 파주시 남부, 용인시 동북부·서북부, 여주시 동남부·서부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이와 함께 전북 전주시와 전남 장성군, 광양시, 순천시, 곡성군 북부·남부, 광주 동부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연합뉴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일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제주가 27도로 가장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30~38도를 기록하겠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일부 전라권에서는 최고기온이 39도, 체감온도는 38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에는 인천·경기 남서부와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전남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더라도 더위가 해소되지는 않겠으며 오히려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오는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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