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서 SSG에 12-6 완승
알칸타라 시즌 5승, 히우라는 마수걸이 홈런포
SSG는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 또 경신
2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서 12-6 으로 승리를 거두며 8연패를 끊어낸 키움 설종진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 올린 새 외국인타자 케스턴 히우라의 활약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격파하고 기나 긴 연패서 탈출했다.
키움은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키움은 시즌 전적 21승1무34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이날도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한 SSG는 충격의 13연패를 당했다.
SSG는 지난달 16일 LG트윈스전에서 승리한 이후 17일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전신 SK 시절 기록한 11연패가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었던 SSG는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전 패배로 구단 창단 이래 역대 최다인 12연패를 당했고, 이날 패배로 불명예 기록이 ‘13’까지 늘어나게 됐다.
긴 연패에 빠진 팀끼리 펼친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키움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에 힘입어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알칸타라는 이날 7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해 팀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그는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먼저 웃은 쪽은 SSG였다. 1회말 1사 후 정준재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최정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키움은 3회초 선두 타자 권혁빈과 2사 후 안치홍의 2루타로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히우라의 역전 투런포이자 KBO리그 데뷔 첫 홈런에 힘입어 3-1로 앞서나갔다.
2일 오후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서 6-12로 패하며 팀 창단 후 가장 긴 13연패의 늪에 빠진 SSG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 뉴시스
알칸타라가 1회 이후 실점하지 않은 키움은 7회에만 5점 빅이닝을 완성에 승리를 예감하게 했다.
7회 김웅빈, 김건희의 솔로 홈런으로 더 달아난 키움은 서건창과 안치홍이 바뀐 투수 한두솔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히우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임병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서건창이 득점해 1점을 더한 키움은 2사 1, 3루에서 이형종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8-1까지 달아났다.
SSG도 7회와 8회 2점씩 내 따라붙으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키움이 9회초 공격서 대거 4점을 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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