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미나 알아마디의 정유 단지를 타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쿠웨이트가 이란 혁명수비대 대원들을 체포하자 이란이 보복을 예고했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쿠웨이트가 불화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이란 선박을 불법으로 공격하고 우리 시민 4명을 체포했다”며 “이 행위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섬 인근에서 발생했다. 우리는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쿠웨이트 관영 KUNA통신은 “이달 초 해상을 통해 입국을 시도하던 이란 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며 “이들은 대령 2명, 대위 1명, 소령 1명 등이며 쿠웨이트 부비얀 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 측은 쿠웨이트 정부의 발표가 사실이 아니라며 대원들이 항법 시스템의 오류 탓에 표류하다가 쿠웨이트 영해에 진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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