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비 소식 강릉에도 80mm 단비...환절기 피로감 극복하려면? [오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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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밤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경북 중·북부·경북 남부 동해안은 14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14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내륙·산지, 일부 강원 북부 동해안 50~100mm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50~100mm ▲서울·인천·경기 북부·서해5도·강원 동해안 30~80mm ▲광주·전남·부산·울산 30~80mm ▲경남, 경북 중·북부, 울릉도, 독도 30~80mm ▲대구·경북 남부·제주 20~60mm 등이다.

제주 해안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수가 끝난 뒤 당분간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2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9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하겠다.

한편 환절기만 되면 몸이 피곤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거나 일교차가 커지면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대사량을 높여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다.

환절기 피로감은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렘수면과 비렘수면을 통해 뇌가 휴식할 수 있도록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충분한 에너지를 얻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며 음주와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위장 장애, 우울감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이나 갑상선 질환, 우울증 등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