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데뷔전' 박수 받은 김하성, 2경기 연속 타점…김혜성 삼진 뒤 교체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9.06 11:34  수정 2025.09.06 11:35

애틀랜타 브레이비스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팀 4-1 승.


지난 4일 경기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끈 김하성은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타점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은 로건 길버트를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며 첫 타점을 만들었다. 2회초 수비에서는 안타성 타구를 점프해 잡아내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타석에서 안타는 뽑지 못했다. 3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2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말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4-1 앞선 8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도 3구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종전 0.228)로 내려갔다.


김하성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안타를 뽑지 못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애틀랜타 데뷔전이었던 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멀티히트,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펼쳐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헛스윙 삼진 뒤 교체 아웃됐다.


0-0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우완 선발 딘 크리머의 커브에 당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김혜성은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로버츠 감독이 좌완 엔스를 상대하기 위해 우타자 키케를 투입, 좌타자 김혜성은 한 타석 만에 빠졌다.


글래스노우의 몸이 좋지 않아 갑작스럽게 선발 등판 일정이 잡힌 오타니 쇼헤이는 3.2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다저스는 4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여전히 NL 서부지구 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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