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구제불능' 조국, 감옥 다녀와도 교화 안돼…서울시장 '언강생심'"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08.18 17:55  수정 2025.08.18 20:07

"서민 코스프레하면 정치적 이득 된다 판단했나"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아 출소 이후 된장말이죽 영상을 올린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를 '구제불능'이라고 지적하며 "감옥에 다녀와도 전혀 교화가 안 되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훈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가) 엉터리 사면을 받고서는 독립운동이라도 한 양 한심한 말들을 쏟아내는 걸 듣고 있자니 이 여름 불쾌지수만 올라간다"며 이같이 적었다.


우선 그는 "조 전 장관(대표)이 페이스북에 된장찌개 사진을 올렸다가 비싼 고깃집에서 찍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라며 "조 전 장관은 '감옥에서 고기를 먹지 못했는데 사위가 사준 것'이란 취지로 설명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맞다. 얼마나 고기가 먹고 싶었겠느냐. 문제는 왜 비싼 소고기를 먹고 된장찌개 사진을 올렸냐는 것"이라며 "검소하게 된장찌개 먹는 사람으로 '서민 코스프레' 하면 정치적으로 이득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상한 1심 판사가 몇 년이나 재판을 끌면서 소송에 많은 돈이 들었고, 감옥에서 나랏밥 먹이느라 예산도 제법 들었다"며 "이래 저래 나랏돈만 낭비했다"고 날을 세웠다.


조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범여권의 유력한 서울특별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점을 언급한 박 의원은 "조국 (전 대표) 이 사람 정말 구제불능"이라며 "서울시장이라니 언감생심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가족 식사'라는 짧은 글과 함께 된장말이죽이 끓고 있는 7초짜리 영상을 첫 게시물로 올렸다. 해당 영상 속 조 전 장관이 식사를 한 곳은 고급 한우구이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0

0

기사 공유

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무수옹
    감옥에 다녀와? 상왕행세하며 푹쉬다 왔지!
    2025.08.19  12:20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