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동영·안규백·권오을 장관 임명안 재가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7.25 13:38  수정 2025.07.25 13:39

청문보고서 채택 안된 국무위원 임명 강행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5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국무위원을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세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이를 24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 내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로써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더해 전체 19개 부처 가운데 15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이날까지 장관 임명이 완료된 부처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법무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국방부·통일부·국가보훈부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 이어 유임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9일로 예정됐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는 후보자 낙마로 새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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