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난영 여사 "김문수, 서민적인 사람 아니라 서민 그 자체"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5.24 14:40  수정 2025.05.24 14:40

대선 찬조연설…"경기지사 되면서 울보로"

"청렴 넘어 돈 무서워해…오해 살 일 안 해"

"도덕적으로 떳떳한 지도자 뽑아야" 호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함께 하는 정정당당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민적인 사람이 아니라 서민 그 자체다."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24일 대선 방송 찬조연설에서 "(김 후보가) 국회의원 세 번, 경기도지사 두 번에, 장관까지 지냈지만 살림살이는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설 여사는 "김 후보가 평소 전철을 타고 걷는 것을 좋아한다"며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에도 일과 후와 주말에는 전철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은 경기도지사가 되면서 울보로 변했다"며 가난을 비관해 극단적인 생각을 했던 일가족에게 행상 트럭을 제공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설 여사는 "트럭을 전달하는 날 김 후보와 그 가족들이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며 이 사례가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이 됐다고 소개했다.


또 "김 후보는 청렴결백을 넘어서 돈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며 "법인카드와 관용차 사용 등 엄격하게 규정을 지켰고 조금이라도 오해를 살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설 여사는 "내 남편 김 후보는 진실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자신이 피해를 보고 비난을 받더라도 늘 정정당당한 길을 걸어왔다"며 "단 한 번도 잔꾀를 부리거나 옆길로 샌 적이 없다. 반칙이나 특권·부정부패는 더더욱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다. 이제 정당이나 이익이 아니라 오직 국민 만을 바라보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품격, 국격을 위해서 도덕적으로 떳떳한 지도자,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설 여사는 "김문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사람, 정정당당한 후보"라며 "어려운 사람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았던 울보 김문수가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웃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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