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PLUS K방산·글로벌방산 ETF, 올해 수익률 1위"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4.22 14:03  수정 2025.04.22 14:04

"'트럼프 관세'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K방산 장기 성장성 주목해야"

한화자산운용은 22일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와 'PLUS 글로벌방산' ETF가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해외주식형 부문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22일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와 'PLUS 글로벌방산' ETF가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해외주식형 부문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PLUS K방산 ETF와 PLUS 글로벌방산 ETF는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이 85.22%, 54.13%로 나타났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방산 ETF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해당 ETF에 편입된 기업들은 현재 대부분 유럽, 중동, 동남아를 대상으로 무기체계를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PLUS 글로벌방산 ETF와 관련해선 해당 ETF 편입 기업인 독일의 라인메탈, 스웨덴의 사브 등 유럽 방산기업들이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급 측면에서도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Amundi)가 방위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준비하고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인 약 2300조원을 운용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방산 기업 투자 제한 해제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은 "무기체계는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유럽과 중동, 동남아를 넘어 선진국 시장으로까지 국가와 품목을 다변화하고 있는 K방산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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