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 자금조달…주식 줄고 회사채·CP·단기사채 늘어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6.02 06:10  수정 2026.06.02 06:10

금감원,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4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공모발행액은 22조6157억원(주식 4136억원·회사채 22조2021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325억원 증가(13.2%↑)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지난 4월 기업들의 주식 발행은 줄었지만, 회사채·기업어음(CP)·단기사채 등을 통한 자금조달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4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공모발행액은 22조6157억원(주식 4136억원·회사채 22조2021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325억원 증가(13.2%↑)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주식 공모 발행실적은 총 8건, 4136억원으로 전월(16건·4402억원) 대비 266억원 감소(6.0%↓)했다.


기업공개(IPO)는 4건, 1577억원으로 전월(9건·2104억원) 대비 건수는 5건 감소(55.6%↓)했고 금액은 527억원 감소(25.0%↓)했다.


IPO 4건은 모두 코스닥 시장 상장 건으로, 이 가운데 2건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 건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유상증자는 4건 2559억원으로 전월(7건·2,298억원) 대비 3건 감소(42.9%↓)했지만 금액은 261억원 증가(11.4%↑)했다.


유상증자 4건은 모두 코스닥 상장기업에서 시행됐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은 총 366건, 22조2021억원으로 전월(337건·19조5430억원) 대비 2조 6591억원 증가(13.6%↑)했다.


구체적으로 일반회사채는 43건, 4조1740억원으로 전월(49건·4조7810억원) 대비 6070억원 감소(12.7%↓)했다.


자금용도는 차환용도 발행이 3조282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78.6%)을 차지했고, 운영용도(13.5%), 시설용도(7.9%)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등급과 관련해선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3조150억원(79.9%)으로 가장 많이 발행됐다. 그밖에 A등급은 16.4%, BBB등급 이하는 3.7%로 집계됐다.


만기별로는 중기채가 3조9240억원으로 대부분(94.0%)을 차지했고, 단기채는 2500억원으로 6.0%에 불과했다.


지난 4월 금융채는 226건, 16조 6743억원이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208건, 13조 4424억원 대비 3조2319억원 증가(24.0%↑)한 규모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97건, 1조3538억원으로 직전 월(80건·1조3196억원)과 비교해 342억원 증가(2.6%↑)한 것으로 파악됐다.


4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45조2807억원으로 전월(747조3152억원)과 비교해 2조345억원 감소(0.3%↓)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4월 한 달동안 3조4780억원이 순상환됐다. 전월(4490억원 순상환)에 이어 연속 순상환 기조가 확인됐다.


지난 4월 CP 및 단기사채 발행금액은 226조603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200조4738억원 대비 26조1300억원 증가(13.0%↑)한 규모다.


CP 발행금액은 56조3404억원으로 전월(46조7698억원) 대비 9조5706억원 증가(20.5%↑)했다.


단기사채 발행금액은 170조2634억원으로 전월(153조7040억원) 대비 16조5594억원 불어났다(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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