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 규제 완화·GPU 사업 반영
NHN KCP 성장세 AI 결제 생태계
NHN은 전 거래일 대비 22.79%(1만1300원원) 오른 6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데일리안
NHN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 성장 기대감과 결제 사업 호조 전망에 힘입어 장중 20% 넘게 급등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 NHN은 전 거래일 대비 22.79%(1만1300원) 오른 6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만210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6만4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AI 인프라 사업 성장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NHN이 기존 게임·결제 중심 사업 구조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NHN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기술 및 결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김소혜·김나우 연구원은 "2분기부터 GPU 사업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한 단계 높아진 이익 수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도 기술·결제 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2분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양평 리전 정부향 GPU 사업은 2분기부터 매출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5년간 약 3000억원 규모 사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자회사 NHN KCP에 쏠리고 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국내 대형 가맹점 신규 유입과 해외 가맹점 거래대금 증가가 이어졌으며, 지난 4월 메르세데스 페이(Mercedes Pay)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2분기부터 결제 거래대금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은 NHN KCP의 올해 결제 매출이 전년보다 17.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AI와 스테이블코인을 결합한 차세대 결제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NHN KCP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결제 특화 메인넷 구축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추진 중이다.
또 NH농협은행과 AI 에이전트 기반 디지털 지급결제 협력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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