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尹 지지 30.4%·지지 안한다 68.2%
국민의힘 6.7%p 상승해 30.3%
민주당 1.6%p 올라 44.1%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4일 서울 대통령 관저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4일 서울 대통령 관저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지난 14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여야의 극단적 대립 속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트라우마'를 가진 보수층이 결집한 영향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4%(매우 지지 21.9%·지지하는 편 8.5%)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2%(매우 지지 안 하는 편 62.5%·지지하지 않는 편 5.7%)였다. 직전 조사(9일) 대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12.9%p 상승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1.9%p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4%(매우 지지 21.9%·지지하는 편 8.5%)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2%(매우 지지 안 하는 편 62.5%·지지하지 않는 편 5.7%)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4%(매우 지지 21.9%·지지하는 편 8.5%)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2%(매우 지지 안 하는 편 62.5%·지지하지 않는 편 5.7%)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39.4%, 20.9%↑) △강원·제주(27.8%, 16.2%↑) △서울(31.0%, 13.9%↑) △인천·경기(26.2%, 12.3%↑) △광주·전남북(21.8%, 9.3%p↑) △대전·세종·충남북(32.4%, 9%↑) △대구·경북(37.1%, 7.3%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25.5%, 17%p↑) △60대(39.9%, 15.6%p↑) △70대 이상(47.1%, 12.4%p↑) △50대(27.3%, 11.7%p↑) △30대(22.3%, 11.1%p↑) △40대(21.6%, 9.9%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윤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동정심과 위기감 고조에 따른 보수층 결집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3%, 더불어민주당 44.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6.7%p, 민주당은 1.6%p 각각 상승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3%, 더불어민주당 44.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6.7%p, 민주당은 1.6%p 각각 상승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3%, 더불어민주당 44.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6.7%p, 민주당은 1.6%p 각각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강원·제주(28.3%, 12%p↑) △부산·울산·경남(38.8%, 9.9%p↑) △인천·경기(28.9%, 9.8%p↑) △20대 이하(28.0%, 9.9%p↑) △30대(23.1%, 9.6%p↑) △50대(28.5%, 7.4%p↑)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텃밭인 △광주·전남북(58.3%, 15.1%p↑)과 △30대(52.5%, 7.6%p↑)에서 크게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1.8%p 내린 5.5%, 개혁신당은 0.9%p 오른 4.1%, 새미래민주당은 1.8%p 하락한 3.2%, 진보당은 1.1%p 내린 1.3%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2%p 내린 7.1%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여야 간 대립 정치가 심화되면서 두 주요 정당으로의 지지층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7%로 최종 101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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