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농촌어르신 대상 일로일기 댄스교실 운영
우리 춤, 댄스스포츠 등 젊은 만끽
농한기는 이젠 옛말, 농촌 어르신들에게 무료하게만 느껴지던 겨울철이 삶의 활력을 되찾아 주는 새로운 기회로 다가서고 있다.
금산군 보건소에서 관내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일로일기 건강 댄스스포츠 교실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변화를 몰고 왔다.
금산군 노인회와 연계해 농한기 주민들의 무료한 시간을 우리 춤, 댄스스포츠로 건강증진의 시간으로 최대 활용, 신체활동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 생활 유지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댄스스포츠 교실은 주민들의 수요나 특성을 반영해 흥미를 유발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11주 과정으로 주 2회 운영된다.
우리 춤은 금성면 하류2리, 두곡2리, 진산면 부암리에서, 스포츠댄스는 남이면 상금리, 진산면 지방리, 제원면 제원리, 군북면 두두2리, 남일면 음대리에서 실시되고 있다.
금산군보건소에서는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금연상담사가 팀을 이뤄 마을별 방문 영양, 운동, 금연 및 보건교육을 실시, 노년기 건강한 생활을 위한 올바른 건강습관 양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농사일에 의존하며 흙을 벗 삼아 살아 왔을 뿐 여가를 선용할 생각은 엄두도 못낸 채 고혈압과 관절염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육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 건강이 도움을 주기위해 일로일기 시간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체조교실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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