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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과 이기광이 해발 600미터 산속 오지에서 공포와 추위, 굶주림에 신음한다.
26일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1회에서는 15년 절친 윤두준-이기광의 야생기가 처음 펼쳐진다. 이번에도 극한 야생, 깊은 산골 오지인 만큼 이들의 생존을 건 자급자족은 순탄치 않다.
온순했던 윤두준은 다리가 풀릴 정도로 산행하고, 급경사에 넘어지면서 끝내 야수본능이 깨어난다.
한끼를 위해 산속을 휘젓고 한겨울 계곡 낚시까지 펼치며 윤두준과 이기광의 에너지는 바닥으로 떨어진다. 어느새 공복 16시간에 이르기까지 한다.
정체불명의 동물 사체는 두 사람을 바짝 긴장시키기도 한다. 산행 중 머리와 다리까지 잘려진 사체가 나뒹구는 장면을 목격한다. 윤두준과 이기광은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고,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산속 공포를 실감한다. 오후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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