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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튜브] 구자철, 8년이 지나 이해한 차붐의 한 마디


입력 2020.05.15 00:02 수정 2020.05.15 06:27        안치완 객원기자 ()

구자철. 유튜브 화면 캡처 구자철. 유튜브 화면 캡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생활을 보냈던 구자철이 그동안 경험했던 감독들에 대한 썰을 풀었다.


구자철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슛별친 ShootingStar’에 ‘차붐이 독일생활 8년차 구자철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구자철은 지난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 이후 마인츠와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쳐 지난해 독일 생활을 마무리했고 현재 카타르 리그 알가라파에 몸담고 있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시절 차범근 감독께서 찾아오셨다. 이때 방문이 독일 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차범근 감독님 앞에서 훈련도 했다.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들었던 말은 ‘넌 아직 적응을 못했어. 융화가 덜 됐어’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이후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후배의 모습을 봤는데 그제야 이해를 했다”라며 “실수를 많이 하지 않고 티도 나지 않는다. 훈련할 때도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한다. 그런데 여유가 없는 것이었다. 자연스러움이 없었기 때문에 차 감독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빙그레 웃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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