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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총선 치른 지 2주…선거 관련 감염 '제로'


입력 2020.04.30 15:30 수정 2020.04.30 15:3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일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 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 전 본인확인과 투표용지 수령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일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 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 전 본인확인과 투표용지 수령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상황에서 4·15 총선이 치러진 지 2주가 지났지만 선거와 관련된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달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 후 이날 0시까지 선거와 관련된 감염은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최대 잠복기가 14일임을 감안하면 선거 방역에 성공한 셈이란 평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불편함과 어려움을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노력, 의료진의 헌신 및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선거 방역 성공이 국민들 덕분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생활방역 체제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선거에서의 경험을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써 달라는 주문이다.


윤 총괄반장은 "(총선은) 방역망 내에서 관리가 잘 이뤄지면 앞으로도 우리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잘 통제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투표소 내 철저한 방역과 유권자 간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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