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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통합당 "이해찬, 'n번방 사건' 왜 이토록 두려워하는가"


입력 2020.04.10 12:43 수정 2020.04.10 12:56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이해찬의 '주말 n번방 정치공작설', 사회 문제를 도구적으로 이용

왜 스스로 과민반응해 온갖 추측과 정치공작 소설 주체로 나서는가

문제 해결 근본 의지 없음을 넘어 무언가 걸리는 게 아닌가 의심돼

검찰당국, 이번에 검거된 223명 용의자들 정보 당당하게 공개하라"

정원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 (자료사진) ⓒ뉴시스 정원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 (자료사진) ⓒ뉴시스

미래통합당은 10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n번방 사건'을 두고 "정치공작의 본격화"라며 예민하게 반응한 것에 대해 "왜 이토록 두려워하는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정원석 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n번방 사건'을 정치공작의 재료로만 삼는 이해찬 대표는 각성하라"며 "이 대표의 '주말 n번방 정치공작설'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를 얼마나 도구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n번방 사건'은 우리 사회가 마주한 새롭고 거대학 사회악으로, 익명성을 무기로 우리 사회 내 일그러진 성적 일달이 디지털 성착취 형태로 나타난 것"이라며 "지금도 너무나 많은 피해자들이 보이지 않는 성착취와 성폭행에 신음하고 있다. 이런 엄중한 현실 속에서 문제해결의 당사자 중 하나인 집권여당 대표가 처참한 여성 피해자들의 눈물을 '정치공작의 재료'로만 바라보고 있으니 실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도대체 이해찬 대표가 왜 이토록 두려워하는지 영문을 모르겠다. 왜 스스로 과민반응하여 정치권 내 온갖 추측과 정치공작 소설의 주체로 나서는 것인가"라며 "집권여당 대표가 김어준과 합심하여 n번방 피해자들의 눈물을 정치공작으로 공론화시킨다는 행위 자체가 문제 해결의 근본 의지가 없음을 넘어 무언가 걸리는 것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 대변인은 "(이에 대해) 밝혀라. 특히 검찰당국은 이번에 검거된 223명의 용의자들의 정보를 정정당당하게 공개하라"며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어 우리 사회의 거대악을 반드시 뿌리 뽑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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