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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산불 피해지역 삼척에 나무 5천그루 식재


입력 2020.04.09 10:35 수정 2020.04.09 10:36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포스코에너지 CIⓒ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 CIⓒ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는 9일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나무 5000그루를 심는 '에코드림' 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원도 삼척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숲 조성 사원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옥인환 삼척블루파워(구 포스파워) 대표와 산림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는 지난해 발생한 산불피해로 축구장 2460배, 여의도 6배 규모인 약 530만평의 산림이 소실됐다. 1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삼척시도 산불로 인해 축구장 351배 크기인 약 80만평의 산림이 소실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삼척에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자회사 삼척블루파워와 협력해 훼손된 숲을 복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나무 5000그루 심기를 시작으로 숲 조성 사업을 10년 이상 장기로 추진해 삼척 산불피해 면적의 14%를 복구할 계획이다.


특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까시나무 등 양봉 수종을 심으면서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숲 조성 사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존활동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산불피해 지역 복구,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숲 조성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식목일 행사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판식으로 축소 진행했다.


포스코강판에서는 숲 조성 사업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기술을 적용한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로 기념현판을 만들어 기증했다.


에코드림은 포스코에너지의 사회공헌 세부사업 중 하나다. 지역사회 숲 조성을 통해 메아리(Echo)를 되살려 드리고, 친환경(Eco)을 꿈꾼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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