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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이낙연 호남행...민생당 "예배 강행하는 대형교회냐" 발끈

  • [데일리안] 입력 2020.03.30 10:16
  • 수정 2020.03.30 10:45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첫 지원유세로 호남…이낙연 방문지에 인파 몰려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어겨"

지원 유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가운데)이 29일 오후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민주당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지원 유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가운데)이 29일 오후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민주당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29일 4·15 총선 후보등록 마감 후 첫 지원 유세로 호남을 택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이다. 호남 야권 후보들 사이에서 횡행하는 이낙연 마케팅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의 호남행은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번질 조짐이다. 호남에서 민주당과 대결하고 있는 민생당은 30일 이 위원장을 '대형교회'에 빗대며 "민망하다"고 꼬집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코로나극복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위원장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문정선 민생당 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이 위원장이 가는 곳마다 총리 일행과 출마자들이 뒤엉키는 민망한 풍경이 펼쳐졌다. 이 위원장의 호남 방문은 주말 예배를 강행하는 대형교회와 무엇이 다르냐"며 "더구나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라는 타이틀까지 달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봄꽃 만발한 봄나들이를 자제하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고, 노부모의 안부를 챙기는 고향집 방문마저 자제하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라며 "그런데 고작 선거를 위해서라면 사회적 거리두기 쯤은 무시해도 좋다는 것이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보내는 대국민 메시지냐"고 꼬집었다.


특히 호남권 민주당 후보들의 행태에 대해선 "가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남권 민주당 후보들은 TV토론마저 거부하며 유권자와 거리두기를 해왔는데, 이 위원장이 방문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채 그를 보러 갔다는 것이다.


실제 이 위원장의 방문지에는 민주당 호남 후보들과 지지자들로 인파가 몰렸다. 전북 남원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했을 때는 현역 국회의원인 이용호 무소속 후보의 접근을 민주당 인사들이 막아서는 과정에서 바닥에 넘어지는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일로 이 후보는 병원에 입원했다.


29일 오후 전남 순천시 조례동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전남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이 손을 들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연합뉴스29일 오후 전남 순천시 조례동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전남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이 손을 들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연합뉴스

문 대변인은 "선거가 아무리 급해도 국민의 안전이 먼저여야 한다. 코로나극복위원장인 이낙연 전 총리는 호남방문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폐기하겠다는 시그널로 오인 될 수 있다"며 "이 위원장이 집중해야 할 곳은 호남이 아니라 종로구 선거"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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