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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리온 사보비치, 더햄 이어 2호 자진 퇴출


입력 2020.02.27 17:10 수정 2020.02.27 17:1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코로나19 공포로 팀 떠나, 막판 순위 싸움 최대 변수

사보비치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인해 시즌 도중 팀을 떠난다. ⓒ KBL 사보비치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인해 시즌 도중 팀을 떠난다. ⓒ KBL

정부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감염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등급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프로농구서 한국을 떠나는 외국인 선수들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악의 경우 리그 파행 우려도 낳고 있다.


27일 오리온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 보리스 사보비치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인해 시즌 도중 팀을 떠난다.


오리온은 지난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첫 무관중 경기를 했는데 이날 수훈 선수로 선정된 사보비치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외국인 선수의 자진 퇴출은 전날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팀을 이탈한 부산 kt 외국인 선수 앨런 더햄에 이어 두 번째다.


만약 추가 이탈 외국인 선수가 발생한다면 향후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절대적인 프로농구 특성상 막판 순위 싸움의 변수로도 작용할 수도 있다.


한편, 올 시즌 중도에 오리온에 합류한 사보비치는 31경기에 나와 평균 15.3득점 5.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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