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코트디부아르 꺾고 FIFA U-17 월드컵 조 2위로 32강행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1.11 10:30  수정 2025.11.11 10:30

코트디부아르와 조별리그 최종전서 3-1 승리, 월드컵 조별리그 2승 1무

코트디부아르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U-17 대표팀 선수들. ⓒ 대한축구협회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제압하고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3-1로 이겼다.


조별리그 첫 경기서 멕시코를 2-1로 누르고 스위스와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2승 1무(승점 7, 5득점 2실점)로 조 2위에 오르며 32강행을 확정했다.


조 1위를 차지한 스위스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서 밀려 조 2위로 32강전에 나서게 됐다.


한국이 FIFA U-17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4개 팀이 참가해 16강 토너먼트 체제로 열린 2019년 브라질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현재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태석과 이한범 등이 활약했다.


한국은 전반 26분 임예찬(대건고)으로부터 공을 이어받은 김지성(매탄고)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5분 알라산 투레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3분 상대 왼쪽 진영으로 침투한 김도연(충남기계공고)에게 공을 주고 돌려받은 정현웅(오산고)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슛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다.


앞서 나간 한국은 후반 42분 이용현(울산 현대고)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