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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침묵 깬 손흥민 “마지막 순간 나에게 공이 왔다”


입력 2020.01.23 14:01 수정 2020.01.23 14:0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한 달 반 만에 득점 침묵서 벗어나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각) 열린 노리치 시티와 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34분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각) 열린 노리치 시티와 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34분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한 달 반 만에 득점 침묵에서 벗어난 손흥민(토트넘)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노리치 시티와 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1 맞선 후반 34분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8일 열린 번리와의 리그 홈경기서 ‘70m 원더골’을 기록한 뒤 한 달 반 동안 침묵에 빠졌던 손흥민은 설 연휴를 앞두고 마침내 골 가뭄에서 벗어났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부진에 따른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그는 “모든 골이 특별하지만 오늘 골은 좀 더 그렇다”면서 “자신감을 되찾을 골이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번리전 원더골 이후 득점이 없었던 손흥민은 “힘들었다. 그래서 더 평정심을 유지하며 팀을 위해 뛰려고 노력했다”며 “마지막 순간 나에게 공이 왔다"고 골 장면을 되돌아봤다.


손흥민은 “승점 3을 따내고,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팀 전체가 정말 열심히 싸웠다”며 “이기는 것만이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골 침묵을 깬 손흥민은 오는 26일 0시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원정 경기에서 시즌 12호 골 사냥에 나선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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