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황태자’ 손흥민, 토트넘 선수 중 경기력 1위
주제 무리뉴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가장 경기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7일(한국시각) 2019-20시즌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100점 만점에 82점을 받아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팀의 주포로 꼽히는 해리 케인(75점)과 델리 알리(79점)보다 높은 점수다.
CIES는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스포츠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각 선수의 능력치를 ▲ 볼 소유권 회복 ▲ 볼 배급 ▲ 돌파 ▲ 득점 기회 창출 ▲ 슈팅 ▲ 상대 공격 저지 6개 부문에 걸쳐 지표화 했다.
손흥민은 득점 기회 창출(85점)과 슈팅(72점), 돌파(81점) 3개 부문에서 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볼 배급에서는 53점을 받았고, 수비수에게 중요한 지표인 볼 소유권 회복, 상대 공격 저지는 10점 이하를 기록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에서는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85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87점),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87점)는 소속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CIES로부터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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