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함 알린 김하성, MLB 시즌 마치고 9일 귀국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02 11:07  수정 2025.10.02 11:08

오는 9일 귀국하는 김하성.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이적 후 건재함을 증명하고 시즌을 마친 김하성이 귀국한다.


김하성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서밋매니지먼트는 김하성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깨 수술로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지난 7월에야 빅리그 무대로 돌아온 김하성은 탬파베이서 잦은 부상으로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탬파베이에서 24경기에 나서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11에 그친 그는 결국 이달 초 방출됐고,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애틀랜타 이적은 김하성에게 전화위복이 됐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 나서 타율 0.253(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14득점 OPS 0.684로 활약했다.


이적 이후 한 때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주전 유격수로 입지를 제대로 다졌다.


김하성은 귀국 후 잠시 휴식한 뒤 곧바로 개인 훈련에 돌입해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