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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관심’ 김광현, 류현진과 함께 뛸 수 있나

  • [데일리안] 입력 2019.11.23 10:50
  • 수정 2019.11.24 09:04
  • 김평호 기자

다저스 등 다수 구단서 관심

류현진 선발, 김광현 불펜 그림 가능

다저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광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다저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광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서 류현진과 김광현이 한 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SK 와이번스의 허락을 받고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SK가 두 차례의 면담 끝에 대승적 결단을 내림에 따라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도전도 탄력을 받게 됐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하자 때마침 현지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23일(한국시각) “SK의 좌완 투수 김광현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린다”며 “LA 다저스, 뉴욕 메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눈길을 모으는 것은 국민 구단으로 불리는 LA 다저스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부터 시작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7시즌 동안 몸담은 다저스는 국내 야구 팬들에게는 가장 친숙한 구단이다. 특히 박찬호와 류현진이 여기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기에 한국 선수에 대한 이미지도 좋을 수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서 당장 내년 시즌부터 류현진과 김광현이 함께 다저스서 뛰는 꿈에 그리던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

비록 류현진이 2019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지만 만족할만한 대우를 받고 다저스에 남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 인만큼 한 때 국내 최정상급 좌완 에이스가 미국서 한솥밥을 먹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 당장 내년 시즌부터 류현진과 김광현이 함께 다저스서 뛰는 꿈에 그리던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 ⓒ 연합뉴스경우에 따라서 당장 내년 시즌부터 류현진과 김광현이 함께 다저스서 뛰는 꿈에 그리던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 ⓒ 연합뉴스

관건은 다저스 구단이 김광현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렸다.

만약 다저스가 김광현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면 이는 선발보다는 불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크다.

이미 다저스는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등 선발 자원이 넘친다. FA 자원인 류현진과 힐까지 잔류하면 선발진에 좌투수가 넘쳐난다.

2019시즌 내내 불펜진의 방화로 몸살을 앓았던 다저스가 김광현 카드로 약점을 메울 가능성이 충분하다. 여기에 현재 다저스 불펜진은 올해 기준으로 유리아스를 제외하면 강력한 좌완 투수가 없기에 김광현은 매력적인 자원일 수 있다.

다만 다저스의 선택은 김광현이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두 번째 도전에서는 보직보다는 도전에 의의를 두고 있지만 그를 불펜 자원으로 생각하는 다저스가 과연 얼마나 합당한 대우를 해줄지는 두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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