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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재계약 이어 '올해의 감독'상까지 수상


입력 2019.11.09 12:46 수정 2019.11.09 12:2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아세안축구연맹 선정 감독상 수상 영예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쌀딩크’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8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AFF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인정받은 것.

2017시즌 내셔널리그(실업축구리그) 창원시청 지휘봉을 잡던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베트남 대표팀을 맡은 뒤로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U-23 대표팀을 이끌고, 베트남의 역대 첫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이끌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어 박 감독은 지난해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베트남의 역대 첫 4강 진출을 이끌며 또 한 번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스즈키컵 우승컵까지 올리며 박항서 매직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는 12년 만에 8강에 진출을 안기며 또 한 번 베트남을 열광시켰다.

결국 감독들의 무덤으로 알려진 베트남에서 살아남으며 3년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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