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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자식 제대로 못 가르친 불찰…못난 아버지로서 사과드린다"


입력 2019.09.30 20:28 수정 2019.09.30 20:32        스팟뉴스팀

"다시는 이 같은 잘못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

"다시는 이 같은 잘못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뉴시스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뉴시스

홍정욱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30일 장녀 홍 모씨의 ‘마약 밀반입 혐의’에 대해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전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고 덧붙였다.

홍 전 의원의 장녀 홍 모씨는 지난 27일 인천공항에서 대마 카트리지와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등을 소지품 속에 숨겨 들여오다 적발됐다. 그는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다 세관에 적발됐다.

다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없다”면서 구속영장을 기각해 법정 구속은 면했다. 법원은 홍양이 초범이고 소년인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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