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강해지는 태풍 '미탁'…내달 2일 제주 거쳐 전남 상륙 전망


입력 2019.09.29 14:48 수정 2019.09.29 14:49        스팟뉴스팀

고수온 해역 지나며 계속 발달…기상청 "구체적 진로 단정 일러"

제18호 태풍 '미탁'이 수요일인 10월 2일 아침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 오후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제18호 태풍 '미탁'이 수요일인 10월 2일 아침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 오후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고수온 해역 지나며 계속 발달…기상청 "구체적 진로 단정 일러"

제18호 태풍 '미탁'이 수요일인 10월 2일 아침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 오후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내륙을 관통하면서 남부지방은 물론, 중부지방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720㎞ 해상에서 시속 18㎞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탁의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7m(시속 97㎞)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270㎞다.

현재 중간 강도의 소형급 태풍인 '미탁'은 다음날인 30일 오전 9시께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탁은 대만을 스치듯이 지난 뒤 내달 1일 오전 9시께 대만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310㎞ 바다, 내달 2일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서북서쪽 약 120㎞ 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남 해안에 상륙해 우리나라를 관통한 뒤 3일 오전 9시께 독도 서쪽 약 120㎞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태풍은 '미탁'을 포함해 총 18개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6개가 우리나라를 직·간접으로 할퀴고 지나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