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통합 절실…우린 모두 동지"
"우리 안에선 혐오의 언어 쓰지 말아야"
"범민주진보 연대…결선투표제 도입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 견제가 고조되자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을 위해 대동단결하고 함께 가자"고 밝혔다. 당권 경쟁 여파로 내홍이 불거지자 자세를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정 전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은 평소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상대방의 그것보다 크겠느냐'며 단결을 강조했다"며 "이 대통령의 억강부약 대동단결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존경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랑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좋아했다"며 "이 대통령과는 동지이자 전우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폭압을 함께 뚫었고, 12·3 불법 비상계엄 당시 목숨을 걸고 국회 담장을 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치하에서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짝꿍으로 지켰다"면서 "비상계엄 당시 치 떨리는 분노와 어깨 걸고 사선을 함께 넘었던 그 심정과 동지애가 생각난다. 가끔 심호흡 크게 하고 맑은 하늘을 쳐다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통함과 연대가 필수적"이라면서 "김대중의 바통을 노무현이, 노무현의 바통을 문재인이, 문재인의 바통을 이재명이 받아서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 이 대통령들을 지지하는 사람도 이어달리기를 하며 민주주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계파 갈등을 겨냥해선 "내부 통합이 절실하다"며 "4명의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한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온 동지인데,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상대방의 그것보다 크겠나"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 안에서부터 조롱과 혐오, 멸칭의 언어를 쓰지 말아야 한다"며 "이 대통령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서울구치소에 갇혔을 때, 비를 맞으며 '기각'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렸던 그 심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전 대표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대동단결하고 함께 싸워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범민주진보 세력과의 연대론을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손잡을 수 있는 모든 범민주진보 세력이 연대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결선투표제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통합하면 커지고 연대하면 넓어지며, 통합하면 강해지고 연대하면 승리한다"면서 "통합과 연대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열쇠인 만큼, 넓은 마음의 동지적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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