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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G 침묵 손흥민 ‘반갑다! 데뷔골 추억 팰리스’


입력 2019.09.14 06:18 수정 2019.09.14 06: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골 도전

내달 북한 원정 앞두고 골 감각 끌어올릴 필요성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나선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나선다. ⓒ 게티이미지

득점을 잊은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나선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 퇴장 징계로 올 시즌 3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조지아와의 평가전 및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을 소화한 뒤 최근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기나긴 득점포 침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손흥민은 지난 4월 18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친 이후 소속팀과 벤투호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맨시티전 멀티골 이후 정규리그 6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A매치 4경기를 합쳐 12경기 째 골 침묵에 빠져 있다. 득점으로 보여줘야 되는 공격수로서 더 이상의 침묵은 곤란하다.

다행히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지난 4라운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득점은 없었지만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2골에 관여했고,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도 폭넓은 활동량과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지난 4월 18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친 이후 소속팀과 벤투호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은 지난 4월 18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친 이후 소속팀과 벤투호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이번에 마주하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데뷔골의 추억이 있는 반가운 상대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 뒤로도 좋은 기억은 이어졌다.

2017년 11월에는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 골을 작성하며 박지성(19골)을 뛰어넘었고, 올해 4월에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개장 1호골을 작렬했다.

토트넘은 물론 벤투호 입장에서도 손흥민의 득점포는 중요하다.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원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값진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내달 북한과의 평양 원정이 예고돼 있다.

북한과는 최근 7경기서 2승 5무를 기록했는데 어느 한 경기 쉬운 일전이 없었다. 승리를 거둔 2경기는 모두 1-0 신승이었다.

결국 내달 북한과의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가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지금부터라도 소속팀서 골 감각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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