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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조국 딸, 서울대 인턴도 모두 허위…증명서는 위조"


입력 2019.09.06 10:07 수정 2019.09.06 10:18        이슬기 기자

“서울대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생 인턴 없었다”

“고등학교 제출된 인턴 활동 증명서도 위조됐을 것”

“조국, 국회 청문회장에 설 자격조차 없다”

“서울대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생 인턴 없었다”
“고등학교 제출된 인턴 활동 증명서도 위조됐을 것”
“조국, 국회 청문회장에 설 자격조차 없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동양대학교 총장상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동양대학교 총창 상장 양식(왼쪽)과 조 후보자의 딸이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장을 함께 들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동양대학교 총장상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동양대학교 총창 상장 양식(왼쪽)과 조 후보자의 딸이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장을 함께 들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서울대 인턴 경력 역시 모두 허위라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2012년 5년 동안 고등학생이 인턴을 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이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새벽 저희가 서울대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며 “조 후보자 딸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서울대 법대에서의 인턴, 서울대 공익인권법 센터에서의 인턴은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주 의원실이 입수한 서울대측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대 공익 인권법 센터에서 인턴활동을 한 17명의 학생은 모두 서울대 학부생이나 대학원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인턴 활동 사실 자체가 허위라면, 생활기록부 기재를 위해 학교에 제출했을 인턴 활동 증명서 또한 위조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서울대 법대 학장 명의, 서울대 법대 인권법센터 명의의 증명서가 해당 고등학교에 제출됐을 텐데 그 증명서는 허위 가짜 증명서로 볼 수밖에 없지 않냐”며 “그동안 후보자의 해명이 완전히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미리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선 “(동양대 총장의) 표창장이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청와대와 여권 인사가 조직적으로 사건을 무마하고 진실을 은폐하고자 하는 점, 그리고 문제가 된 논문에 후보자가 직접 개입했단 것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조 후보자가 국회에 온다는 것은 국민에게 계속 고통을 주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충격을 이쯤에서 중단하고자 청문회가 시작하기 전에 서울대에서의 인턴도 허위라는 것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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