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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민주당 경제청문회 수용하고, 한국당 추경안 별개 진행해야"


입력 2019.06.18 10:01 수정 2019.06.18 10:03        이동우 기자

"우선 열 수 있는 상임위, 특위부터 가동할 것"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경제 청문회를 수용하고, 한국당은 청문회와 추경안을 별개로 진행하는 방안을 수용하는 선에서 협상을 타결짓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이라도 민주당과 한국당이 한발씩 양보하고 결단한다면 산적해있는 민생법안 처리와 추경안 심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야 의원 총 98명이 소집 요구서에 서명했다. 한국당의 불참으로 완전한 정상화는 어렵겠지만 우선 열 수 있는 상임위와 특위부터 회의를 정상 가동할 것"이라며 "그동안 미뤄뒀던 법안 심사부터 진행하고 나머지도 조속히 정상화하는 방안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른미래당은 양당이 결단하면 경제 청문회의 개최 일정과 소관 위원회의 구성 문제에 대해 양당의 입장을 전폭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오 원내대표는 "통 큰 양보와 통 큰 결단으로 함께 이기는 길로 가는 것을 민주당과 한국당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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