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철벽의 위용을 되찾았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1-1로 맞선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종전 15.43에서 12.71로 끌어 내렸다. 이틀 전 애리조나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뒤 2경기 연속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브라이언 굿윈을 상대로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오승환은 후속 버바 스탈링의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침착하게 처리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1사 2루 득점권 위기서 브렛 필립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린 오승환은 캠 갤러거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오승환은 8회부터 샘 하워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