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지분 국민공모주 방식으로 경영권 개방...사실상 손 털어
광주일보(회장 허재호)가 경영권을 광주ㆍ전남 시ㆍ도민에게 완전 개방키로 했다.
광주일보는 13일 사고(社告)를 통해 "지난 2003년 경영권을 인수한 대주그룹은 편집권의 완전한 독립, 소유와 경영의 완전한 분리를 위해 경영권을 시ㆍ도민에게 완전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개방 결정은 특정기업이 언론사를 겸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대주그룹은 광주일보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된다.대주그룹은 지난6월 국세청으로 부터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광주일보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경영개방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공모주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광주일보 허재호 회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배경은 없다"며 언론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시ㆍ도민을 대상으로 자본공모를 거치고, 공모에 참여한 분 가운데 능력있는 경영자가 운영하면 보다 좋은 신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재호 회장은 "광주일보 인수 이후 매년 50억원 정도가 신문사에 투자됐다"고 밝히며 "개인적으로 이젠 사업구상을 하고 싶고 현재 해남에 조성 중인 대한조선소는 내가 태어났고 살아온 지역을 위한 ´ 삶의 흔적´인 셈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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