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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또 바뀐 외인 제도 ‘신장 제한 폐지’


입력 2019.02.12 06:55 수정 2019.02.12 06:5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앞으로 이런 촌극은 보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4월 신장 측정에 나선 찰스 로드. ⓒ 연합뉴스 앞으로 이런 촌극은 보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4월 신장 측정에 나선 찰스 로드. ⓒ 연합뉴스

KBL의 외국인 선수 제도가 또 바뀐다.

KBL은 11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4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해 울산 현대모비스 구단주 변경, 2018-19시즌 플레이오프 일정, 외국 선수 제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24기 제2차 임시총회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 농구단 박정국 구단주 변경의 건을 승인했다. 제3차 이사회에서는 서울 삼성 농구단 이진원 단장 및 울산 현대모비 스 농구단 이화원 단장 변경 승인과 올 시즌 플레이오프 일정과 외국선수 제도 개선 등을 확정했다.

6강 플레이오프는 3월 23일(토)부터 4월 1일(월)까지, 4강 플레이오프는 4월 3일(수)부터 4월 12일(금)까지 각각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7전 4선승제로 4월 15일(월)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은 4강 플레이오프 조기 종료 시 일정이 앞당겨 진다.

플레이오프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일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은 3월 20일(수),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3월 21일(목)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 전 분야에서 성폭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규정을 KBL 규약에 신설했다.

한편 외국선수 제도에 대해서는 국내선수 역할 비중 강화와 구단 운영 자율성 확대를 감안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각 구단은 최대 2명의 외국선수를 보유할 수 있고 총 4쿼터(쿼터별 1명)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신장 제한은 장, 단신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외국선수 샐러리캡은 총 70만 달러 이내(플레이오프 급여 및 인센티브 포함)로 현행 유지하며 재계약시 10% 이내에서 인상 가능하다. 외국선수 2명 보유 시 최대 70만 달러(1인 최대 50만불), 1명 보유 시 최대 50만 달러 내에서 선발 가능하다.

또한 현재 NBA 최근 3시즌 10경기 이상 출전 경력 제한은 폐지된다. 이날 확정된 외국선수 제도는 2019-20시즌부터 적용되며, 시행 후 3시즌 동안 유지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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