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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女 출산, 저항할 수 없었던 14년 사이 무슨 일이? 갑작스런 ‘신음’ 들려


입력 2019.01.07 16:08 수정 2019.01.07 16:08        문지훈 기자
ⓒ사진=KBS1 뉴스캡처 ⓒ사진=KBS1 뉴스캡처
식물인간 여성이 출산을 해 세계인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14년 전, 익사 직전에 구조된 이 여성은 오랜 시간 현재 머물고 있는 요양병원에서 지내며 식물인간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해 이 식물인간 여성이 갑작스런 신음소리를 내자 주위 간호사들이 의심쩍은 상황을 눈치챘고, 재빠른 확인 끝에 식물인간 여성의 출산 사실을 깨달았다.

네티즌은 물론 병원 관계자들도 "의사표현, 반항을 할 수 없는 식물인간 여성이 출산을 하게 된 것은 성폭행일 확률이 높다"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24시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식물인간 여성에게 접근할 수 있었던 남성이 꽤 많은 것으로 추정, 출산까지 이르게 된 배경을 수사 중이다.

한편 출산을 하게 된 식물인간 여성의 병원 관계자들은 "어떻게 식물인간 환자가 출산을 할 정도로 학대(성폭행) 당할 수 있었는지 끔찍하다", "아이가 나올 때까지 누구도 그녀의 임신 및 출산 사실을 몰랐다"라고 밝혔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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