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항공기?' 대한항공 기내 지도에 "일본해"

서정권 기자

입력 2018.12.31 09:49  수정 2018.12.31 09:49
대한항공 기내 지도에 '일본해' 표시가 고스란히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 MBC

대한항공 기내 지도에 '일본해' 표시가 고스란히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항공 일부 여객기의 승객 모니터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한 것. 영어 표기도 'Sea of Japan'이다.

이 기종은 지난해 3월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보잉사의 최신 항공기다. '꿈의 항공기(Dream liner)'로 불린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 27일 B787-9 기종의 모니터 시스템을 입체형(3D)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지도 소프트웨어 제작사가 잘못된 정보를 입력했으나,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2년 자사 홈페이지의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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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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